렉서스 ES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별 역사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별 역사: 조용함 속에 숨겨진 매력 탐구!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정말 아끼는 차종 중 하나인 렉서스 ES,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에게 친숙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려고 해요. 렉서스 ES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바로 그 조용함과 편안함! 어떻게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 세대별로 어떤 매력을 품고 변화해왔는지 저와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

하이브리드의 씨앗을 뿌리다: ES의 초기 역사 (1~5세대)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의 역사를 이야기하려면, 당연히 ES 모델 자체의 시작부터 거슬러 올라가야겠죠? 하이브리드 모델이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초창기 모델들이 쌓아온 기반이 있었기에 지금의 ES 300h가 탄생할 수 있었어요.

### 렉서스 브랜드의 시작과 함께한 ES (1~2세대)

때는 1989년, 토요타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를 야심 차게 론칭했어요. 그때 플래그십 세단 LS와 함께 등장한 모델이 바로 1세대 ES (ES 250)였답니다. 사실 이건 일본 내수용 캠리 프로미넌트를 기반으로 급하게(?) 만들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만, 꽤 괜찮은 판매량을 기록했어요. 당시 V6 2.5L(2VZ-FE) 엔진으로 156마력을 냈고, 5단 수동(!?)과 4단 자동변속기 옵션이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수동변속기라니, 좀 낯설죠? ㅎㅎ

1991년에 등장한 2세대(ES 300)는 디자인도 훨씬 둥글둥글해지고 차체도 커졌어요. 이때부터 V6 3.0L 엔진(3VZ-FE, 이후 1MZ-FE)을 얹으면서 모델명도 ES 300이 되었답니다. 공기저항계수(cd) 0.32를 달성하고, 내부 공간도 넓어져서 본격적인 럭셔리 세단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어요. 여전히 수동변속기 옵션이 있었지만, 이때부터 자동변속기가 대세가 되었죠.

### ‘강남 쏘나타’ 신화의 시작 (3~4세대)

3세대(XV20, 1996~2001)는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된 마지막 ES였어요. 디자인이 좀 더 다듬어지고 페달식 주차 브레이크가 도입되었죠. 이때부터 수동변속기는 사라지고 4단 자동변속기만 남았습니다. VVT-i 기술이 적용된 V6 3.0L 엔진은 출력과 연비를 개선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우리에게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4세대(XV30, 2001~2006)가 등장합니다. 캠리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유선형 디자인으로 확 바뀌었고, 국내 시장에서 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어요! V6 3.0L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 조합이었는데, 후기형(2004~)에서는 북미형 캠리처럼 배기량을 3.3L로 늘린 ES 330이 나오기도 했죠. 이때 국내 공인 연비가 ES 300은 8.6km/L, ES 330은 10.2km/L 정도였어요. 마크 레빈슨 오디오, 오토 선쉐이드 같은 고급 옵션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요.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 잔고장 없는 내구성 덕분에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답니다.

### L-피네스 디자인과 성능 향상 (5세대)

2006년에 등장한 5세대(XV40)는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L-피네스’를 입고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플랫폼은 4세대 것을 유지했지만, 차체는 더 커지고 핸들링은 좀 더 단단하게 세팅되었죠. 엔진도 V6 3.5L(2GR-FE)로 배기량을 키우고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성능을 확 끌어올렸어요. 스마트키, 파노라마 선루프 같은 편의 사양도 이때 추가되었답니다. 다만, 이때부터 우핸들 사양이 사라졌고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았어요. 국내에서는 5,96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출시되었는데, 여전히 인기는 좋았지만 4세대만큼의 폭발력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복합연비는 9.8km/L였죠. 안타깝게도 이 모델은 토요타 리콜 사태의 중심에 서기도 했고, 에바가루 문제도 있었어요. ㅠ_ㅠ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시대의 개막: 6세대 ES (XV60)

자, 드디어 우리가 기다리던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6세대 ES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대중화를 이끈 정말 중요한 모델이에요.

### 드디어 등장! ES 300h (초기형, 2012~2015)

2012년, 렉서스의 상징이 된 ‘스핀들 그릴’을 달고 6세대 ES가 화려하게 데뷔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 바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가 라인업에 추가된 것이죠! 캠리 하이브리드와 공유하는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2AR-FXE)과 전기 모터, 그리고 e-CVT 변속기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연비를 자랑했어요. 무려 16.4km/L!! 당시로서는 정말 놀라운 수치였죠. 정숙성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 ES 300h는 국내 시장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쳤습니다. 4,990만원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프리미엄 트림 기준)에 뛰어난 연비, 렉서스 특유의 정숙성과 편안함까지 갖췄으니 인기가 없을 수가 없었죠. 사실상 6세대 ES의 판매량 대부분을 ES 300h가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V6 3.5L 엔진의 ES 350도 있었지만,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답니다.

### 더욱 세련되게, 더욱 편안하게 (페이스리프트, 2015~2018)

2015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왔어요. 헤드램프 디자인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그릴은 상하 분리형에서 거대한 하나의 스핀들 그릴로 바뀌면서 인상이 확 달라졌죠. 실내에는 인조가죽 마감재를 더 많이 사용하고, 특히 상위 트림에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나 쓰인다는 ‘세미 애널린’ 가죽 시트까지 적용하며 고급감을 한층 높였어요. 와우!

이때 중국, 러시아 등 일부 시장에는 4기통 2.0L 엔진을 얹은 ES 200 모델이 추가되기도 했답니다. 한국 시장에는 여전히 ES 300h와 ES 350 중심으로 판매되었고, ES 300h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죠. 가격은 조금 올라서 5,270만원(프리미엄 기준)부터 시작했어요.

### 6세대의 특징과 매력 포인트!

6세대 ES, 특히 ES 300h는 넓은 실내 공간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당시 국산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HG나 제네시스 DH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뒷좌석 공간을 자랑했죠.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그리고 렉서스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은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덜어주기에 충분했답니다. 물론, 가끔 전기모드에서 엔진이 개입할 때 앳킨슨 사이클 특유의 소음이나 모터의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고 평가받아요.

완성도를 높이다: 7세대 ES (XZ10)와 현재

시간은 흘러 2018년, 더욱 강렬하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7세대 ES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정말 역대급이라고 생각해요!

### TNGA 플랫폼과 다이나믹 포스 엔진 (2018~현재)

7세대 ES는 토요타의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처인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덕분에 차체 강성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무게 중심은 낮아져서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이 이전 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답니다. 레이저 스크류 웰딩(LSW) 공법 적용 부위도 늘려서 차체 비틀림 강성도 UP!

심장도 새로워졌어요! 2.5L 다이나믹 포스 엔진(A25A-FXS)과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II)의 조합은 효율성과 성능, 그리고 정숙성까지 모두 잡았다고 평가받아요. 시스템 총 출력은 218마력에 달하고, 복합 연비는 무려 17.2km/L (17인치 휠 기준)로 더욱 향상되었죠. 이전 세대보다 훨씬 조용해졌다는 평가가 많아요. 게다가 국내 판매 모델은 일반유 세팅이라는 점도 아주 큰 장점이죠! 고급유 스트레스에서 해방~!

### 디자인과 편의성의 정점

디자인은 정말 파격적이죠? 더욱 과감해진 스핀들 그릴과 날렵한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상위 트림)는 존재감이 엄청나요.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고, 소재나 마감 품질도 한 단계 더 발전했어요. 뒷좌석 공간은 여전히 넉넉하고, 시트 착좌감도 개선되어 장거리 여행이 더욱 편안해졌답니다. 일본 내수용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옵션으로 적용되기도 했어요. 신기하죠?!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만 출시되었는데, 초기에는 슈프림, 럭셔리, 럭셔리+, 이그제큐티브 트림으로 나왔다가 현재는 럭셔리, 럭셔리+, 이그제큐티브, F SPORT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가격은 6,390만원(럭셔리 기준)부터 시작합니다.

### F SPORT와 페이스리프트로 매력 UP!

7세대부터는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F SPORT 모델도 추가되었어요. 전용 그릴과 휠, 스포츠 시트, 가변 제어 서스펜션(AVS) 등이 적용되어 좀 더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2021년에는 1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스플레이가 터치식으로 바뀌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가 업그레이드되는 등 상품성이 개선되었답니다.

### 다음 세대를 기다리며 (8세대?)

7세대가 워낙 완성도 높게 잘 나왔지만, 벌써부터 다음 세대 ES에 대한 기대감도 솔솔 피어오르고 있어요. 렉서스가 전동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ES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혹시 완전 전기차 버전도 나오려나요?!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렉서스 ES,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역사를 쭉 훑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 초기 모델부터 꾸준히 ‘편안함’과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지켜오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하이브리드 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6세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ES 300h의 성공 신화는 렉서스를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서게 만들었죠.

조용함 속에 숨겨진 뛰어난 연비와 편안함,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신뢰성. 이것이 바로 렉서스 ES 하이브리드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주세요~!